"햇반 아이스크림·다시다 팝콘"…CJ제일제당, 간판 IP로 영토 확장
비비고·다시다·햇반 등 상표와 이를재해석한 스낵·빙과류 등 출시
편의점 판매 데이터 분석하고 상품기획자와 협업해 제품 출시
'김나쵸·김팝콘' 해외 수출 추진…글로벌 브랜드 경험 확장 나서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다져온 상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지렛대 삼아 과자 및 아이스크림 품목으로 진출한다. 기존 상품을 활용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활용 신규 제품군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총 16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 취향이 빠르게 세분화하고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신제품 반응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현장 데이터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발굴했다. 이후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유통사의 현장 경험을 반영해 제품 콘셉트는 물론 가격과 중량까지 공동 기획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4일 '햇반 라이스크림' 3종(백미밥·흑미밥·파로현미밥)을 출시했으며, 이달 안으로 '햇반 라이스라떼'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IP를 활용한 신제품은 소비자가 익숙한 상표를 새로운 품목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김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좋다", "다시다맛 답게 중독성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검증된 융합 제품을 K푸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비비고 김 경쟁력을 덧입힌 '김 나쵸'와 '김 팝콘'은 K스낵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IP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