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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대형 산불 확산…2만명 대피·80대 여성 사망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왕립기마경찰(RCMP)은 9일(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산불로 인해 80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RCMP는 해당 여성은 메도밸리에 거주 중이었으며 산불을 피해 가족 한 명과 함 집을 떠나려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키컬럼비아주 총리는 이번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오카나간호 인근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산불은 빠르게 확산해 2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서머랜드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밤 기준 산불은 1만 3600헥타르(약 136㎢) 이상을 태우고 있다.

브리티시컬림비아주 당국은 전날 주 전역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산불관리국은 주 전역에서 1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강수량이 적고 마른번개가 발생하고 있는 중부 내륙과 오카나간 지역에서 낙뢰로 인한 산불이 새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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