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내진보강공사로 안전성 확보 '총력'
남항대교 등 공공시설물 3곳 완료
7억9000만원 투입해 사업 속도전
전체 내진율 83.3% 목표 달성도
지난달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지진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지역도 지진에 대비한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에 한창이다.
1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계획한 주요 공공시설물 3곳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상반기에 모두 마쳤다.
먼저 북부산 진입 관문으로 꼽히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수화물취급소와 정비고의 내진보강 공사가 지난 6월께 완료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인 남항대교의 송도 진출입램프 구간 중심 3단계 보강공사 일부 구간에 이뤄진 내진보강 공사도 최근 마무리됐다.
공단은 시설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강공법으로 구조적 취약부를 집중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시설물의 구조 형식과 취약 특성을 종합 고려해 점섬댐퍼와 전단키 보강, 철판 보강, 철골기둥과 브레이스 보강 등 시설별로 적합한 공법을 적용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공단이 올해 확보한 내진보강 예산 총 10억 5000만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총 7억 9000만원을 투입, 집행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공단은 지난해 공단 관리시설 총 54곳 가운데 43곳에서 전체 내진율 79.6%를 올해 목표치인 83.3%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추후 미확보 시설에 대한 단계적 보강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대규모 지진 사례에서 보듯, 지진 안전성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지난 상반기 내에 주요 시설의 내진보강을 완료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관련 추진 실적을 정보관리시스템에 투명하게 공개해 선제적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