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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풀스택 제조역량'이 핵심 경쟁력" 미래에셋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과 메모리 사업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풀스택 제조역량'이 회사의 중장기적인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최근 주가 조정에도 영업 환경과 산업 전망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며 "현 주가 구간을 저점 비중 확대의 기회로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HBM4의 베이스다이 내재화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메모리·로직 결합 제품뿐만 아니라 단일 고객에게 이종 제품을 턴키로 공급하는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도 잠재적으로 주목할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적자를 이어온 파운드리도 반전 가능성을 점쳤다. 김 연구원은 "2나노부터 본격화될 테슬라향 2nm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 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최선단 공정 독점 구도에서의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과 메모리 가격 상승을 등에 업고 반도체 사업의 이익 체력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메모리가 있다. 김 연구원은삼성전자 D램 ASP가 올해 3·4분기와 4·4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15%, 5% 오른 뒤 내년 1·4분기 다시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 ASP 역시 같은 기간 15%, 5%, 13%씩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범용 제품의 가격 상승세는 완만해지겠지만, HBM 가격 상승이 ASP 인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매출을 533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383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각각 737조원, 540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DS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1.9%, 내년에는 73.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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