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KB증권 "한미약품, 비만 신약 가치 커진다…내년 기술이전 주목"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미약품(128940)
한미약품. 연합뉴스 제공.
한미약품.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연말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출시와 내년 주요 임상 종료가 맞물리면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KB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제시했다. 북경한미의 중국 의약품 집중구매 제도 영향을 반영해 목표가는 7.9% 낮췄지만 중장기 성장성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신지훈 연구원은 "특히 차세대 비만 신약 'HM17321'이 긍정적"이라면서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손실을 줄이는 치료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HM17321은 UCN2 기전 후보물질 가운데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단회 투여 임상을 마쳤으며 다회 투여 임상은 2027년 상반기 종료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근육 보존 효과를 겨냥한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실적 측면에서는 연말 국내 출시 예정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관건이다. 한미약품은 2027년 매출 목표로 1000억원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KB증권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세를 감안하면 목표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HM17321 임상 1상과 HM15275 임상 2상이 종료되는 2027년 상반기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한미약품 #비만 #에페글레나타이드 #KB증권 #북경한미 #비만신약 #신지훈연구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