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나스닥 반등 속 다우지수만 약보합…스페이스X, 9.7% 폭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가 12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0.1%p 떨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이 기술주 반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각각 19%, 34% 폭등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종목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버 제작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19% 폭등했다.
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공매도 압박' 속에 9.7% 폭등했다. 공모가 135달러를 훌쩍 넘어 146달러대에 진입했다.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58p(0.04%) 밀린 5만3770.27로 약보합 마감했다. 장 내내 오름세를 타다 막판에 밀렸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반면 S&P500은 20.30p(0.26%) 오른 7748.50, 나스닥은 143.04p(0.54%) 상승한 2만6588.49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AI 인프라 업체들이 이날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네오클라우드 대표주자 코어위브는 17.41달러(19.28%) 폭등한 107.73달러, 네비우스는 65.97달러(34.14%) 폭등한 259.20달러로 뛰어올랐다.
서버 시장을 장악한 SMCI는 6.01달러(19.02%) 폭등한 37.61달러로 치솟았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씻어내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이들의 폭등세는 반도체에도 봄바람을 불어넣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12.76달러(9.01%) 폭등한 154.41달러로 뛰었고, 마이크론은 42.77달러(4.92%) 급등한 911.29달러로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28일 무너졌던 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6.59달러(3.03%) 급등한 224.09달러로 마감해 지난 5월 1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225.83달러에 바싹 다가섰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2.41달러(2.32%) 상승한 546.61달러로 마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ETF인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3.91달러(7.68%) 폭등한 54.80달러로 뛰었다.
스페이스X는 12.86달러(9.65%) 폭등한 146.15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1%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공매도 잔고가 지난주 고점 당시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타는 가운데 공매도 투자자들이 서둘러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가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공매도 압박(숏 스퀴즈)이다.
반면 테슬라는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 5.30달러(1.59%) 내린 327.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0.26달러(0.08%) 밀린 343.54달러, 애플은 2.66달러(0.87%) 하락한 302.2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38달러(2.26%) 하락한 492.43달러, 팔란티어는 3.90달러(2.23%) 내린 171.04달러로 미끄러졌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