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쿠프라 '라발'에 '아이온' 공급…"전동화 파트너십 확대"
도심형 순수 전기 해치백에 '아이온 에보' 19인치 장착
타바스칸·본 이어 3년째 협력…폭스바겐그룹 40여차종
[파이낸셜뉴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도심형 순수 전기 해치백 '라발(Raval)' 유럽 판매 모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라발'은 쿠프라의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콤팩트한 차체에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함께 담은 도심형 전기 해치백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유럽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일렉트릭 어반 카 패밀리' 프로젝트의 첫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라발'에 맞춘 '아이온 에보'를 개발했다. 19인치로 공급되는 이 제품은 EV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강력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을 균형 있게 구현해 '라발' 특유의 정교한 핸들링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전기차 특유의 무거운 중량과 즉각적인 모터 토크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됐으며, 최적 EV 형상 기술과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코너링 강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저소음 특화 기술로 실내 소음을 최대 18% 낮췄고, 회전저항과 이상 마모를 줄여 전비 효율은 최대 6%, 마일리지는 최대 15%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와 쿠프라의 협력은 2024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전기 SUV '타바스칸(Tavascan)'에 '아이온 에보 SUV'를 공급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스포츠 SUV '테라마르(Terramar)'에 '벤투스 에보 SUV', 전기 해치백 '본(Born)'에 '아이온 에보'를 공급했다. 이번 '라발' 공급으로 쿠프라의 주요 전동화 모델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이 한층 두터워지는 모양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다른 브랜드와의 협력도 넓혀가고 있다. 자체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폭스바겐 '폴로(Polo)'·'골프(Golf)', 스코다 '뉴 옥타비아(New Octavia)', 세아트 '이비자(Ibiza)'·'아로나(Arona)' 등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 중이며, 현재 폭스바겐 브랜드 4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