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이완용 사랑하게 해주라" 독립운동가 조롱하며 낄낄대는 못난 후손들
[파이낸셜뉴스]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거나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확인해보니 스레드에 독립운동가 폄훼 글이 넘쳐난다"며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현재 스레드에는 독립운동가에 관한 욕설과 함께 역사적 사실과 다른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순위로 나누는 등 선을 넘은 글들도 올라와 있다.
앞서 서 교수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독립운동가를 글로, 틱톡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조롱하고 있는데 이제는 멈춰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삼일절 때도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유관순 방귀 로켓'과 '안중근 방귀 열차' 영상이 틱톡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국가보훈부는 3월 27일 해당 영상이 게시된 틱톡코리아를 통해 문제의 영상과 계정을 삭제 조치했지만 이후로도 유사한 조롱 콘텐츠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은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레드 측에서도 이런 게시물이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