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INI 코리아, 주행거리 늘린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출시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SiC 인버터로 전비 개선…1회 충전 최대 35km 더 간다
파노라마 선루프 전 트림 기본화…가격 5890만원부터

디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MINI 코리아 제공.
디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MINI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MINI 코리아가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전비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MINI의 첫 순수전기 패밀리카로,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고-카트 감각에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인버터와 첨단 배터리 관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고,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실내 개방감도 강화했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E와 SE ALL4 두 모델, 클래식·페이버드·JCW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고전압 배터리 총 용량은 66.5kWh로 기존과 같지만,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실사용 가능한 순 용량을 65.2kWh까지 늘렸다. 여기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적용해 배터리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고 열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전륜에는 저마찰 휠 베어링을 적용해 구름 저항을 낮췄고, 차체 전반의 공력 성능을 다듬어 공기저항계수 0.26을 달성했다.

이런 효율 개선은 실제 주행 성능으로 이어졌다. 컨트리맨 E의 복합 전비는 기존 4.8km/kWh에서 5.3km/kWh로 오르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도 349km에서 381km로 32km 늘었다. 앞 차축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6초 만에 도달한다.

앞뒤 차축에 모터를 각각 얹은 SE ALL4는 복합 전비가 4.4km/kWh에서 5.0km/kWh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기존보다 35km 늘어난 361km로 향상됐다.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 만에 가속한다. 두 모델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실내 상품성도 손봤다. 기존 SE ALL4 모델에만 적용되던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가 전 모델·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확대되며, 넓은 채광과 개방감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는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클래식 MINI 헤리티지를 담은 아이코닉 토글 바를 배치했고, 4:2:4 비율로 분할되는 뒷좌석 등받이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한다.

안전·편의 사양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티어링·차선 유지 어시스트가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리모트 3D 뷰·드라이브 레코더가 담긴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SE ALL4 JCW 트림에는 차선 변경 어시스트와 전방 교차 통행 경고, 비상 제동 어시스턴트가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된다.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컨트리맨 E 클래식 트림 5890만원, SE ALL4 페이버드 트림 6350만원, SE ALL4 JCW 트림 6610만원이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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