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닉스 "자율주행 카메라 등 추진, 수익성 개선 노려"
판매보증부채 298억 발생
[파이낸셜뉴스] 광학부품에 주력하는 세코닉스가 올 하반기 자동차 전장용 고화소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코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6% 줄어든 201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19억원이었다. 올해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976억원이었다.
세코닉스 관계자는 "자동차 후방카메라 작동 불량 클레임 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체 예상 298억원(판매보증부채)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며 손실이 컸다"라고 말했다.
판매보증부채는 제품 판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교환·보상 등 품질보증에 대한 기업의 현재 의무와 향후 경제적 부담을 나타내는 회계상 부채 계정이다. 지급 시기나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그 금액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경우 인식한다.
특히 이번 손실은 현금 유출이 확정된 손실이 아닌, 미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비용의 회계상 충당금으로 비용 발생 시 10년 장기 분할 상환으로 거래처와 합의했다. 이 관계자는 "연간 30억원 수준인 상환액을 고려할 때 현금 유동성 위험이 낮다"라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300만·800만 등 고화소 전장 카메라모듈 △자율주행에 적합한 솔루션 카메라 △실내 무드 램프 △차량 실내용 카메라(ICC) 및 통합 제어장치(ECU) 등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거래처 확대와 원가 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