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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값 뛰는데 원가율은 낮췄다…서원, 상반기 영업익 4배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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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005110), 서원(021050), 에쎈테크(043340)

상반기 연결 매출 첫 1조원…영업익 550억원·280% 증가
LME 시세 32% 상승에도 원가율 3.4%p 개선…계열사 동반 성장

서원 제공.
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원이 국제 동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과 원가율 개선 효과를 동시에 누리며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끌어올렸다. 연결 매출은 처음으로 반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28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6500만원에서 30배 이상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수익성까지 개선됐다는 점이다. LME 평균 시세는 지난해 상반기 9978달러에서 올해 1만3132달러로 31.6%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단가에 반영된 가운데 저가 원재료 매입과 입찰·경매 활용 등 조달 효율화로 연결 원가율은 95.7%에서 92.3%로 3.4%포인트 낮아졌다. 선물환 헤지를 통한 환율 변동성 관리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대창그룹 계열사들의 동반 성장도 연결 실적을 뒷받침했다. 대창과 태우, 에쎈테크 등 주요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서원과 대창, 아이엔스틸, 태우, 에쎈테크 등 국내 주요 계열사는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서원 개별기준 상반기 매출은 1821억원으로 3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배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58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7%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원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과 주요 계열사의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졌고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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