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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호우특보 확대…정부, 위기경보 '주의' 상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16일 오전 7시 '관심→주의' 상향
캠핑장·야영장·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강화
"통제·대피 안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 달라"

[파이낸셜뉴스]

남부 호우특보 확대…정부, 위기경보 '주의' 상향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특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남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파견해 산사태와 침수 등 위험지역 관리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의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당초 예보된 지역 이외에서도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 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의 침수·산사태 위험정보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취약시간대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통제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도록 했다. 재난 예·경보 채널을 활용한 국민 행동요령 안내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호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지역별 강수와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캠핑장과 야영장,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 예찰·점검 상황과 유사시 주민들이 대피할 장소가 확보돼 있는지도 살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주변 위험 상황에 유의하고 지방정부에서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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