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 성장산업 집중 투자.. 산업변화 수혜 받을 기업 발굴 [이런 펀드 어때요?]
베어링 K-성장 리더스 펀드
국내 산업이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 항공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투자 기회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국내 핵심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베어링 K-성장 리더스 펀드'를 하나의 선택지로 제시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베어링 K-성장리더스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5.51%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성과는 33.20%, 1년은 140.34%, 3년은 205.08%다.
베어링 K-성장 리더스 펀드는 한국의 핵심 성장산업과 이를 주도하는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반도체, 바이오, 항공우주·방산, 전력 인프라, 전기차, K-컬처 등 한국 경제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분야를 발굴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업종별 비중을 조정한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26.86%), SK하이닉스(22.78%) 등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이외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스퀘어(6.13%) △삼성전기(5.12%) △현대모비스(1.56%) △LG에너지솔루션(1.53%) △현대차(1.51%) △LG이노텍(1.46%) △두산(1.27%) △효성중공업(1.24%) 등이다.
송준혁 베어링자산운용 국내주식 성장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AI 투자 확대,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K-브랜드 확산, 기업 밸류업 정책 등 다양한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며 새로운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단기적인 시장 흐름보다 산업 구조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AI 투자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전력 인프라는 물론, 바이오와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성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인 경기 사이클보다는 기술 변화와 산업 구조 전환의 수혜를 받는 분야인 만큼,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송 본부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이전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실제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과거 대비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방산 산업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국방비 지출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일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예상치를 상회하는 금리 수준의 장기화, 반도체 업황의 변동성 확대 등은 변수로 꼽았다. 아울러 성장주 중심 시장에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기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짚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