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214 일대 신통기획 확정...국사봉 품은 1840가구 대단지로
친환경 주거단지 탈바꿈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14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9층, 약 1840가구 규모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대상지는 과거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주를 이루고 상도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오랜 기간 개발에 제약이 컸던 지역이다. 서울시는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국사봉과 이어지는 3개의 통경축과 열린 경관을 확보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특히 옹벽과 급경사로 단절되었던 상도근린공원 주변에 계단식 화계를 조성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북서측 평지에는 공원을 신설하여 주민 휴식 공간을 넓혔다. 또 양녕로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녹도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유기적으로 잇는 친환경 녹색 보행체계를 구축했다.
교통 및 보행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 일방통행 체계였던 북측 '양녕로26나길'을 확폭하여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신호교차로를 도입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컸던 국사봉터널 진출로 접속부의 진입을 차단해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단지 내 통과 교통을 외곽 우회도로로 재배치하고 신상도초·국사봉중학교로 이어지는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상도동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을 비롯해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며 큰 도시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미래 여건 변화와 국사봉의 자연환경을 잘 담아내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상도동 일대의 지역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완료 지역은 총 195개소로 늘어났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