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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청와대 초청…전대 이틀 만에 '통합 만찬'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대 경쟁자 한자리에…"당 통합·당정청 국정협력 강화"
김민석, 결선 끝 54.08%로 당선…수락연설서도 '당정청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전 총리(가운데)와 당 대표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정청래 전 대표(왼쪽)와 송영길 의원이 손을 들어 당원과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전 총리(가운데)와 당 대표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정청래 전 대표(왼쪽)와 송영길 의원이 손을 들어 당원과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직후 김민석 신임 당 대표와 전당대회에서 경쟁한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청와대로 초청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김민석 당 대표를 비롯해 전당대회 여정을 함께한 정청래 후보, 송영길 후보를 초청해 19일 수요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 끝에 최종 득표율 54.08%를 기록해 45.92%를 얻은 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선호투표 방식의 결선까지 치르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정 일치'를 전면에 내세웠던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도 당정청 협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청, 당정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벌어진 당내 경쟁을 봉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 성공을 위해 정청래, 송영길도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선출 이틀 만에 세 사람을 모두 청와대로 초청하면서 당내 통합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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