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돌아온 '7000피'…삼전닉스 불붙자 7200선도 터치 [fn오전시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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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7200선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투톱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06p(2.45%) 오른 7149.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9.83p(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장중 7216.6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선다면 지난달 24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1%) 오른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8만8000원까지 오르며 29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은 더 크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3000원(6.87%) 급등한 175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79만2000원까지 오르며 18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부담으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상승했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메모리 관련 종목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와 공급 부족 장기화 기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수 상승과 달리 시장 전체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다.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81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587개로 상승 종목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대형주 지수가 2.72%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0%, 0.56% 하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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