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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일정 변경과 환불 수수료 낮추고 여행보험까지 강화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미레이트항공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목적지 도착 이후까지 혜택을 확대한다. 일정 유연성을 높이고 환불 부담은 줄이는 한편, 귀국 보장을 포함한 여행 보험과 운항 차질 시 지원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코노미 클래스 세이버와 플렉스, 비즈니스 클래스 스페셜과 세이버, 플렉스 운임 전 구간에서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이코노미 플렉스 플러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플렉스 플러스와 퍼스트 클래스 운임은 기존처럼 자유로운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환불 정책도 완화됐다. 두바이행 항공편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세이버와 비즈니스 클래스 스페셜·세이버 운임의 환불 수수료는 50달러로,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 플렉스 운임은 25달러로 각각 적용된다. 2026년 4월 2일부터 예약한 항공권은 두바이 경유편을 포함한 전 노선에서 1회 무료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별도 비용 없이 최대 24시간 동안 선택한 항공권의 운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여행보험의 확장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업계 최초로 귀국 보장을 포함한 여행 보험인 Comprehensive Travel Cover를 선보였다. 여행지에서 분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 2만5000달러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체류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무료로 연장한다. 해당 서비스는 정부의 여행 권고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여행 취소, 수하물 지연과 분실, 해외 의료비 등을 보장하고 응급 후송을 지원한다. 현재 2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약 시 함께 구매하거나 기존 예약의 예약 관리에서 추가할 수 있다.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제공되는 지원도 강화된다. 타 항공사의 연결편 문제가 발생하거나 영공 제한 등으로 에미레이트 항공편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숙박 등 필요한 지원을 직접 제공하고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대체편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별도 비용은 부과하지 않는다.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워즈 혜택도 확대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급 달성 기준이 20퍼센트 낮아지고, 에미레이트 항공과 플라이두바이를 이용할 때 등급 마일리지를 20%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현금 더 마일리지(Cash+Miles)의 마일리지 사용 가치도 기존 대비 두 배로 높아져 항공권 구매뿐 아니라 초과 수하물, 라운지 이용, 좌석 선택 등 다양한 서비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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