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3개 의혹' 김병기 사건, 수사심의위 상정…"수사 조만간 마무리"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11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 의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오는 25일 열린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심의신청 대상 사건이 2건으로 서울청 수사심의계에서 심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김병기 의원 사건이) 다음주 화요일에 개최되는 제8회 수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의원은 △공천 헌금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쿠팡 상대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장남 국정원 채용 특혜 △보라매병원 치료 특혜 등 13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사가 1년 가까이 이어지자 김 의원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이어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도 처분을 촉구하는 수사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수심위는 고소인 등 사건 관계인이 경찰 수사 사건의 결과와 절차에 대해 불복해 신청한 수사심의 신청을 직접 살펴 수사 완결성과 공정성 여부 및 적절성 여부를 검토·심의한다. 이후 재수사 지시, 보완 수사 지시, 담당수사관 교육 조치 등 역할을 한다.

경찰은 김 의원 관련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의원 사건은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며 "수사 지연에 대한 우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으로 당시 피의자 다수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수사해 2017년 10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실을 기록상 확인했다"며 "성매매 알선 부분도 확인하고 있지만 시일이 오래 지나 사실관계 확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