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40개 기관 유치 희망.. IBK기업은행 본점도 대상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 긴급대응 회의 열려
기관 특성과 울산의 강점 고려한 전략적 대응 나서기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과 관련해 울산시가 40대 기관의 이전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기관 특성과 울산의 강점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김상욱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대응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 방향과 관련해 40개 유치 희망기관을 공유하고, 울산의 산업 연계성을 바탕으로 기관별 유치 전략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1차 이전 기관과 연계해 집약성이 높은 에너지, 안전, 산업, 노동 관련 기관들이 주로 포함됐다.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울산 유치 전략도 논의됐다.
특히 국책 은행의 본점 유치도 비중 있게 논의 됐다. 시중 은행 본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대기업 생산시설과 협력업체가 집중돼 있는 특성과 연계한 금융 혜택의 전략적 필요성 때문이다. 이전 추진 대상은 IBK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본점이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권과 시의회, 지역사회로 유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9월 초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 출범하고 이어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추진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 시의회와의 공조와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동력을 얻을 계획이다. 이외에 정부·국회 대상 집중 건의 등 단계별 유치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2차 이전은 단순히 몇 개 기관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울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이다"라며 "기관별 특성과 울산의 강점을 잘 연결해 전략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에너지 분야 핵심 공공기관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를 적극 유치해 완결형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울산을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