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케팅의 장 펼쳐지는 부산… AI로 새 광고시대 연다
26~28일 사흘간 국제마케팅광고제
시그니엘 부산·해운대 등서 개최
AI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첫 도입
시민 참여형 크리에이티브 팝업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국제 행사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이하 '매드 스타즈')가 오는 26~28일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9일 행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매드 스타즈는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식 및 만찬을 시작으로 네트워킹 리셉션, 콘퍼런스, 전시 및 비즈니스 마켓,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과 대학생 대상 경진 대회 '뉴스타즈·영스타즈' 등이다.
개막식에선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명예상과 공로상 시상이 진행된다. 국제명예상은 마스터카드의 시니어 펠로우이자 전 최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라자 라자만나르가 수상한다. 공로상은 국내 주요 기업의 브랜드 광고와 글로벌 캠페인 등 3500여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한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받는다.
올해는 콘퍼런스와 전시에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또 산업 변화에 맞춰 새로운 출품 부문인 '헬스 스타즈'(건강·웰빙), 'AI 활용'도 추가됐다.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광고·마케팅 산업과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첫 국가로는 필리핀이 선정됐다.
올해 매드 스타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출품 체계를 재편했다. 출품 카테고리 전반을 크리에이티브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솔루션 그룹'과 '긍정적 영향 그룹' 두 축으로 재분류했다.
2월 초부터 약 4개월간 전 세계에서 출품작을 모집했으며, 83개국 313명의 예선 심사위원이 온라인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 심사에는 28개국 4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하며, 1차 온라인 심사에 이어 2차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2차 및 최종 심사는 8월 24일 부산에서 본선 심사위원단이 직접 모여 진행한다.
두 그룹에서 각각 1편씩 선정하는 최고상 '올해의 그랑프리'를 비롯한 주요 수상작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내달 10~13일 부산 도모헌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팝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이 광고 제작부터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과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