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값, 한달 새 2.5% 급등...5년래 최고
2021년 6월 이후 최대 상승
[파이낸셜뉴스] 올해 6월 서울 아파트값이 한 달 사이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서울시가 2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아파트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3.79% 폭등했다. 실거래가격 지수는 매매계약이 체결된 지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해 산출한다. 2017년 11월 가격을 지수 100으로 삼고 매달 변동률에 반영한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2.74%로 제일 많이 올랐고 서북권 2.73%, 동남권 2.52%, 서북권 2.41%로 뒤를 이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중대형(전용면적 85∼135㎡) 아파트값이 3.05%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보다 1.28% 상승, 4개월 연속 1%대 상승을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18일 기준 7월 아파트 거래 가운데는 15억원 이하 비중이 81.2%로 전월 76.3%보다 4.9%p 높아졌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지난 4∼5월 절세 목적의 고가주택 거래가 늘면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줄었지만, 이후 고가주택 거래 집중 현상이 잦아들고 대출 규제에 따른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다시 늘면서 그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보다 0.2%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 대비 20.2%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