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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큰희망', 장애학생 사회진출 돕는다…8년째 직업훈련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수료생 첫 정규직 채용
일대일 맞춤형 직무교육 지속

태광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에서 장애 고등학생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에서 장애 고등학생이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이 장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과 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태광그룹은 레저·인프라 계열사 티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이 최근 한 달간 진행한 장애 고등학생 대상 8기 직업훈련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큰희망은 장애 학생들의 직무 경험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66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올해 8기 직업훈련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장애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카페·편의점·우편·택배·구내식당·환경지원 등 사내 복지공간 관리 업무와 구두 정비·네일아트·헬스키퍼 등 사업장 운영 지원 업무를 경험했다.

실습생들은 한 달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게시간을 포함해 하루 4시간씩 근무했다. 큰희망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티시스 임직원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실제 직무 수행 방법과 직장 내 의사소통 방식 등을 익혔다.

직업훈련이 실제 고용으로 연결되는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해 7기 직업훈련 수료생 가운데 1명은 같은 해 11월 큰희망의 카페 직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직업훈련을 시작한 이후 수료생이 큰희망 정규직으로 입사한 첫 사례다.

큰희망은 실습생들의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속하고 졸업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채용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큰희망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총 31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이 정규직이다. 올해 기준 전체 직원의 75%가 7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다.

큰희망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질적인 고용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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