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상반기 별도 매출 35% 증가...의료기기 사업 성장세
별도 매출 177억원·영업익 14억원
척추·골재생 제품 판매 확대
[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 및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주력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을 크게 늘렸다.
시지메드텍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77억2000만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31억2000만원보다 3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8%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77억7000만원으로 17.7%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8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늘었다. 다만 연결 영업이익은 5억7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신규 연결 법인의 사업 안정화 비용과 사업 확장을 위한 선행투자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주력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국내외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회사 관리 기준 별도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3%, 해외 매출은 31.8% 늘었다.
국내에서는 척추 임플란트 판매 확대와 골재생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척추 제품군 매출은 약 50%, 골이식재 젤 제품군은 약 41%, rhBMP-2 기반 골대체재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약 94% 증가했다. 이들 3개 제품군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늘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섰다. 시지메드텍은 올해 의정부 신공장을 준공하고 정형외과·척추 임플란트 금속가공 자동화 설비와 3D 프린팅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다. 신·증설 건물과 생산설비에 투입한 금액은 총 123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생산 공정 안정화와 가동률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치과 임플란트 사업에서는 GDS 합병과 올어버트먼트·덴탈오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설계부터 어버트먼트와 픽스처 제조까지 이어지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료 사업를 추진한다. 지난 4월 성남 소재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를 확보한 데 이어 7월에는 '리젠 허브(REGEN Hub)' 조직은행 변경허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 생산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디엠파워의 기수주 물량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규 연결 법인의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상반기 주력 의료기기 사업에서 국내외 매출이 모두 30%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신공장 가동 안정화와 신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