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서 해상실증 선박 활용해 조선기자재 경쟁력 높일 방안 논의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KOMERI·BISTEP, 해상 실증 선박 활용 전략 기술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해상 실증 선박을 활용해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13~14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열린 ‘다목적 해상실증 선박 활용 전략 기술세미나’ 현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공
지난 13~14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열린 ‘다목적 해상실증 선박 활용 전략 기술세미나’ 현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최근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다목적 해상실증 선박 활용전략 기술세미나'가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0년 착수해 내달 종료 예정인 '다목적 해상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자율운항·친환경 선박기자재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증 선박의 운영, 산업계 활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플랫폼 구축사업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의 해상 실증을 지원하고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를 통해 17K급 해상 실증용 상선이 건조돼, 향후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실제 해상환경 성능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소개와 함께 연료전지, 스마트 항만 등 조선해양 산업의 주요 기술 동향과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기술개발 뿐 아니라 실제 해상환경에서의 실증과 데이터 확보가 향후 시장 진입과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패널토론에서는 실증 가능 기자재 범위와 지원 절차 구체화, 선급 승인 보험 등 제도적 요건을 고려한 실증체계 마련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해운사의 상업 운항과 기자재 실증을 병행할 수 있는 운영모델 구축, 후속 지원체계 마련 등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수요조사도 시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의 시험·평가·성능 검증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실증 선박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목적 해상실증 선박의 활용 방안을 정부 연구개발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계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며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실증과 성능 검증을 통해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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