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림 백순대 축제'로 상권 활성화" 서원동상점가상인회-트레저 손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 신림 백순대 축제' 오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개최

"'신림 백순대 축제'로 상권 활성화" 서원동상점가상인회-트레저 손잡았다

[파이낸셜뉴스] 지방자치단체와 상인 단체가 축제를 매개로 골목상권 소비를 끌어내는 사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단법인 서원동상점가상인회와 문화·축제 전문 기획사 트레저 주식회사가 신림 상권의 부흥과 글로벌 관광 명소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신림 상권 발전과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과 동시에, 올가을 지역 상권 최대 행사인 ‘2026 신림 백순대 축제’ 운영 대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축제를 활용한 골목상권 활성화는 올해 관악구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관악구는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사업'을 6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21곳이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등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상권별 특색을 살린 행사와 소비 촉진 이벤트를 결합해 방문객 유입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서원동상점가상인회와 트레저 주식회사는 신림순대타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년층과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해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역할 분담을 보면 트레저 주식회사는 신림순대타운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국내외 관광객 대상 콘텐츠 및 축제 기획·운영, 미디어 홍보를 전담한다. 서원동상점가상인회는 회원 점포의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여는 '2026 신림 백순대 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순대타운 일대와 도림천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골목 곳곳을 탐방하는 '보물섬 테마 순대박람회'와 골목 소비를 유도하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등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관악산과 도림천, 백순대 등 지역 자원을 소재로 만든 캐릭터 '신림도깨비'를 활용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신림도깨비는 관악산에서 태어나 도림천을 따라 신림으로 내려와 백순대를 즐기고 사람들에게 복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축제 기간 관련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순대타운을 비롯한 신림 일대 골목과 상권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도림천 수변 공간과 순대타운 골목을 연계해 먹거리와 문화를 결합한 복합 축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측면에서 트레저 주식회사는 축제 총괄 기획과 홍보, 부스 운영을 맡으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한 예산 집행과 정산 행정을 담당한다. 축제 기간에는 전문 안전요원 배치와 인파 밀집 관리 등 현장 안전 대책도 수립해 운영한다.

서원동상점가상인회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서민의 애환이 깃든 신림순대타운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글로벌 K-미식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10월 ‘신림 백순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상인과 지역 경제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트레저 주식회사 관계자는 “신림순대타운을 비롯해 관악산과 도림천 등 신림이 가진 지역 자원을 축제 콘텐츠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방문객들이 신림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현장 운영을 통해 방문객에게는 즐거움을,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안겨주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성민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