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업현장 화재 차단" 스마트키퍼, '플러그 스마트락'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파이낸셜뉴스
/사진=스마트키퍼
/사진=스마트키퍼

[파이낸셜뉴스] 전기설비 노후화로 전원 접점부 안전 관리가 공공·산업 현장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원 플러그의 이탈을 막고 초기 화재에 대응하는 물리보안 제품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물리보안 기업 스마트키퍼는 전원 플러그 물리보안 제품 '플러그 스마트락'이 조달청 혁신제품 제2026-294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의 시범 구매와 수의계약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정 제품은 발전소·철도·데이터센터 등 국가 기반시설에 도입될 수 있는 조달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

전원 접점부는 전기화재의 주요 발화 지점 중 하나로 꼽힌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원인 중 전기적 요인은 23.2%로 부주의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컸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재해 통계에서도 접촉 불량은 절연열화, 과부하 등과 함께 전기화재의 주요 발생 요인으로 분류된다. 노후 전기설비와 다중이용시설이 늘면서 이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장치의 수요가 형성되는 배경이다.

플러그 스마트락은 콘센트나 멀티탭에 꽂힌 전원 플러그를 고정해 사용자 부주의, 외부 충격, 반복 진동으로 플러그가 빠지는 상황을 막는 제품이다. 플러그와 콘센트 사이 틈을 줄여 접촉 불량에 따른 화재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내장된 소화패치는 콘센트에서 불이 나면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해 초기 확산을 억제한다.

주요 적용 대상은 전원 공급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시설이다. 원자력·화력발전소, 지하철·철도 역사와 플랫폼, 데이터센터, 관제실, 통신실 등이 해당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다중이용시설의 외부 노출 장비와 선박 내 전기설비에도 쓸 수 있다. 기존 케이블과 콘센트에 덧대는 방식이어서 콘센트·멀티탭 교체나 별도 전기 공사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스마트키퍼 관계자는 "전원 플러그는 작은 부품이지만, 한 번의 이탈이나 접촉 불량이 시설 전체의 운영 중단이나 전기화재 등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플러그 스마트락은 플러그 이탈 방지, 접촉 안정성 강화, 초기 화재 대응을 하나의 제품에 구현한 전원 안전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발전소·철도·공항·데이터센터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에 제품 적용을 확대해, 보이지 않는 전원 접점의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공공안전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성민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