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에 힘 보태는 4대금융 "5억원 성금 기부·금융지원"(종합)
금융·비금융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금융권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각 5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보험 등 주요 계열사도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5억원 성금을 기부하고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구호물품 제공 등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KB금융그룹은 5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다양한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이 기부하는 5억원의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활용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피해 복구를 돕는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신한금융도 그룹 차원에서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공공시설 및 지역 인프라 복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에 대비해 구축한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신속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가 함께 동참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도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관계사도 지원에 동참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역시 기부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하고, 호우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금융지원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며, 최대 1.5%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이내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를 실행한다. 또한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최대 1.0%p 대출금리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룹사 모두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