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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동양인이면서" 日 유튜버가 韓 아이돌 '눈찢기' 인종차별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SNS 갈무리
/사진=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가 그룹 에이티즈 최산의 챌린지를 따라 하던 중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하며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다. 그는 2026 북중미월드컵 일본-브라질전에서 절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다.

가믹스는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배드)' 챌린지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산은 앞서 지난 9일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시축에 나선 뒤 'BAD' 안무 일부를 선보였고, 이후 SNS에서 이를 따라 하는 챌린지가 확산됐다.

문제는 가믹스가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최산의 모습을 따라하던 중, 양손 검지를 눈가에 가져간 뒤 눈꼬리를 양옆으로 당기는 동작을 취했다는 점이다.

눈꼬리를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은 동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더구나 가믹스 역시 동양인인 만큼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동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은 결국 자기 얼굴에 침 뱉기", "본인은 유럽이나 미국인이라 생각하는 건가", "국적을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냐"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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