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대신 국회의사당 밀자"…'닥치고 공급' 역제안에 누리꾼 '엄지 척'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서울 용산공원 일부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공원 대신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여의도 국회 부지에 아파트를 짓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한 주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 SNS에는 서울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서여의도 부지를 개발하자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부동산을 때려잡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서울에서 가장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관(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보내버리고 서여의도를 고밀개발 하기를 제안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의사당 부지가 약 10만평, 용적률 500%를 적용하면 50만평 규모의 대규모 택지"라며 "20~30평 위주로 파트를 지으면 대략 1만5000채를 지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용산공원과 달리 미군 기지 철수나 토지 정화, 이해관계자 협의도 필요없다"며 "여의도 자체가 고밀개발되어 있어 주상복합 형태로 잘 지으면 홍콩 느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국회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인공지능(AI) 제작 이미지를 첨부했다. 그는 "국토 균형발전을 목 터져라 외치는 정치인들만 세종으로 가면 되는 것"이라며 "닥치고 공급이니 이정도 진정성은 보여줄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누리꾼들의 찬성 의견이 이어졌다. "좋은 아이디어다. 이사가는 김에 국회의원 사무실이나 사무공간도 줄이자", "부동산 잡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정치인들부터 솔선수범 해라", "세종은 정치, 서울은 문화·경제로 가고 용산은 땅이 오염돼 복구가 너무 오래 걸리니 국회의사당이 딱 좋겠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