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순매수 1천억 돌파
SK하이닉스 주주환원이 한몫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약 두 달 반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상장 당시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편입한 전략이 최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맞물리면서 투자자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19일 기준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 102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월 분배금을 확보하면서도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에 참여하려는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ETF는 지난 6월 상장 당시부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0% 수준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3월 SK하이닉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약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의결한 시점부터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면 감액배당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를 단순 성장주가 아닌 향후 고배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한 종목으로 판단하고 액티브 운용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전통적인 고배당주에만 집중하지 않고 현금창출력이 빠르게 개선되는 기술주까지 투자 대상을 넓힌 것이 이 상품의 차별화 포인트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총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오는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별도로 특별배당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