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공공기관 이전, 부산 집중해야"
"거점 중심·기능 집적 추진해야"
김윤덕 국토부 장관 만난 건의
부산시는 지난 21일 전재수 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점 도시 중심의 집중 이전 방식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시장은 단순한 지역별 분산 배치를 넘어 비수도권 최대 경제권인 동남권 중심도시 부산에 금융 등 지식서비스 관련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이전, 수도권에 맞서는 새로운 국가 성장축을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전 시장은 인구 감소 시대에 맞춘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한정된 국가 재원을 흩어지게 하기보다 산업·인재·인프라 집적 효과가 뛰어난 거점도시에 집중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부산이 이러한 '거점 중심'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지임을 설명했다는 것이다.
전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 파급효과를 동남권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부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정주 여건 등 '준비된 도시'로서의 강점을 적극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 해양·금융 등의 핵심 공공기관이 집중될 경우 울산·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조선·자동차·석유정제 등)과 연계해 엄청난 산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남권 경제 거점임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전국 유일의 도심 재생형 혁신도시를 조성해 높은 가족 동반 이주율을 달성하는 등 이전 기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역량을 이미 성공적으로 입증한 경험도 함께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