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서 뷰티, 식품 등 국내기업 80곳 참가하는 코리아산업엑스포 2026 열린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뷰티, 식품, 건설 등 국내 기업 약 80곳이 참가하는 '코리아 산업 엑스포(KoINDEX) 2026'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국제컨벤션·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인 이 행사는 국내 제조·수출기업 80개사가 106개 부스를 마련해 뷰티, 식품, 건설 등 3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2024년 첫 개최 이후 올해가 두 번째 행사로 지난 행사때 성과가 컸던 분야에 집중해 전시 구성을 재편했다.
뷰티 분야에서는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퍼스널케어 제품 등이 소개된다.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음료, 발효식품 및 식품 가공·포장 장비 등이 전시된다. 건설 분야에서는 건축자재와 건설기술·장비, 빌딩 서비스, 화재·재난 안전 관련 제품이 포함됐다.
개막일인 27일에는 한·인도 경제·무역 협력 포럼도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 정부 관계자, 산업 단체 및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가 포럼 개최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한국 기업과 인도·남아시아 바이어 간 실질적인 거래 확대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프로젝트 발주처와 EPC 업체, 유통업체, 도매업체, 전자상거래 기업 및 식품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인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마련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인도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도 표준국(BIS) 인증 관련 세미나를 열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인증 및 시장 진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KoINDEX는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국 간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첫 행사에는 233개 기업이 참가했했으며 현지에서 약 1만 4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를 통해 총 599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집중하는 3개 분야에서는 건설 부문이 약 1억 7050만 달러(약 2352억 원)로 가장 높은 상담액을 기록했다. 뷰티와 식품 분야도 각각 6030만 달러(약 832억 원)와 3220만 달러(약 444억 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제조업체와 수출기업이 인도 및 남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역시 제조업 육성과 소비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 수요와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회가 커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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