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 거점도시로" 영월군, 2027 정부예산 반영 발벗고 나서
보통·특별교부세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국도·국지도 6개 노선 계획 반영 건의
【파이낸셜뉴스 영월=김기섭 기자】영월군이 '예산 1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앙부처 문을 잇달아 두드렸다.
24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날 김길수 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을 차례로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재정 확보를 위해 예산 1조 시대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군은 먼저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첨단산업 핵심광물 소재단지 △영월 제4농공단지 조성 등 대규모 재정이 드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재원인 보통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해달라고 건의했다.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정주환경을 갖추고 늘어나는 재난·안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도로 분야 현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이종구 건설교통국장 등 도 관계자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도와 군이 공동 대응했다. 지난 7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공정을 점검하는 한편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타당성평가 진행 상황과 노선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군은 국도 31호선 영월~방림 3구간을 비롯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 포함된 영월 관련 4개 노선이 최종 계획에 모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추진 중인 △국지도 82호선 주천~판운 구간 △국지도 88호선 주천~한반도 구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지역개발을 통한 정주기반 확충과 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도 이뤄졌다. 군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공모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에 최종 선정된 무릉도원면 농촌유학 복합거점 조성사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농촌유학과 정주기반을 연계해 정주·생활인구를 늘리는 성공적인 지역개발 모델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출발점으로 국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등과의 협력체계를 다지고 2027년도 정부예산과 주요 정책에 지역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선제적이고 꾸준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핵심광물 소재단지부터 고속도로까지 지역의 앞날이 걸린 사업들이 제때 굴러가려면 결국 안정적인 재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예산 1조 시대를 앞당겨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강원특별자치도를 거듭 찾아 지역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