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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읍 최대 현안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이전한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장군·NC메디, 소각시설 이전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최대 현안이었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이전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부산 기장군은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NC메디 주식회사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비주거지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비주거지 이전’ 업무협약식이 열려 우성빈 기장군수(왼쪽 세 번째부터)와 NC메디 강경진 회장 등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2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NC메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비주거지 이전’ 업무협약식이 열려 우성빈 기장군수(왼쪽 세 번째부터)와 NC메디 강경진 회장 등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정관읍 내 아파트와 학교 밀집지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에 따른 유해물질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여년 간 수십 차례의 이전·폐쇄 요구 집회가 잇달은 점을 고려하면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됐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핵심은 NC메디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의 비주거지 이전을 조속 추진하는 데 업체와 군이 합의를 이뤘다는 점이다. 또 이전부지 모색, 확보, 비용 부담을 회사 측에서 책임지고 이행하기로 해 단순한 협약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시설 이전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전 비용을 지자체에서 부담하거나 책임지는 부분 없이 협약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랜 기간 주민 민원을 야기해 온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적법한 절차와 주민 동의를 거쳐 추진되는 비주거지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전 완료 시점까지 시설 운영에 따른 환경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성빈 군수는 "이번 협약은 오랜기간 업체를 설득해 협의를 이끌었고 업체 역시 오랜 자체 검토 끝에 주민들과 상생하는 기업 정신을 실현한다는 대의적 명분에 공감하고 결단을 내려줬다"며 "협약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자 뜻깊은 결과"라고 전했다.

NC메디 강경진 회장은 "부산 기장에서만 사업을 하는게 아니고 전국 각지에서 여러 사업을 하다 보니 행정기관에서 비용을 낸다는 게 절차상 불가능하단 걸 잘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군에 입지 선정만 해주시면 나머지 부분은 저희가 감수할 수 있겠다고 대화가 돼 수용하게 됐다"고 협약 배경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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