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넘어 생활안전까지"...현대모비스, 17년째 투명우산 나눔
누적 3400개교·160만개 배포
어린이 교통사고 30% 예방 효과
올해부터 해외로도 확대
15개국 26개 사업장서 3000개 나눔
[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7년째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달 기준 누적 3400개교에 투명우산 160만개를 전달했으며, 매년 10만개 이상을 배포해 전국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투명우산은 어린이가 쓰고도 앞을 볼 수 있고, 운전자도 투명한 소재와 야광 처리를 통해 아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급 상황에 쓸 수 있는 호루라기도 달려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활동이 비 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검증했는데, 이는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 자연 감소율(7%)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투명우산 나눔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됐고, AS대리점·협력사 나눔부터 개인 신청, 학교 공모, 지역사회 나눔까지 배포 대상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런 진정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안전문화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나아가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을 넘어 종합 안전 차원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 2024년부터 신설한 '종합안전체험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 기관과 함께 체험형 안전교육을 운영 중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12개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는 하반기에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업이 10년 넘게 동일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는 드문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안전'을 사회공헌의 핵심가치로 삼아 이 활동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차량과 탑승자, 보행자를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안전한 일상 환경을 만드는 데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의 투명우산 나눔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글로벌 사업장으로도 활동을 넓힌다. 미주·중동·아시아·유럽을 포함한 15개국 26개 사업장 인근 어린이들에게 우산 3000개를 배포해 세계 각국에 안전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밖에도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가족여행, 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임직원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나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