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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남편 살렸다"…콘서트 무대서 카메라 감독 낙상 막은 지드래곤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 가장자리 쪽으로 뒷걸음질하는 카메라 감독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gdragon_zip)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노래를 부르던 중 무대 가장자리 쪽으로 뒷걸음질하는 카메라 감독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gdragon_zip)

[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콘서트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질 뻔한 카메라 감독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지드래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한 팬 계정에는 '지드래곤 미담+1. 감독님 무대에서 떨어지실까 봐 챙겨드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와 확산했다.

영상에는 빅뱅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 무대 장면이 담겼다. 빅뱅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노래를 부르던 중 카메라 감독이 촬영 각도를 잡기 위해 뒷걸음질하는 것을 보고 손을 뻗어 제지했다. 해당 무대의 높이는 2m가량으로,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드래곤은 손으로 카메라 감독을 살짝 밀어 자연스럽게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켰다. 이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감독이 다른 멤버들을 촬영하는 동안 무대 가장자리에 서서 공연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물에는 자신을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의 댓글도 달렸다. 이 누리꾼은 "남편이 이야기해 줬는데 저날 지디님이 저희 남편을 살려줬더라"며 "무대가 한 2m 정도 되는 높이인데 저 파트가 계속 다가오는 부분이어서 앵글 잡으며 뒤로 빠졌는데,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고 한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저희 아이들 모두 빅뱅 완전 팬인데 이렇게 또 지디님의 은혜를 입었다. 저희 남편은 덕분에 잘 돌아왔다"며 "남은 투어들도 모두 함께 안전히 성공적으로 잘 마치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다", "세심하다", "미담 추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이 콘서트 무대에서 뒷걸음질하던 카메라 감독을 손으로 제지하고 있다. 영상에는 자신을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이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며 감사를 전한 댓글이 함께 담겼다. /사진=인스타그램(gdragon_zip)
지드래곤이 콘서트 무대에서 뒷걸음질하던 카메라 감독을 손으로 제지하고 있다. 영상에는 자신을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이 "지디님 아니었으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며 감사를 전한 댓글이 함께 담겼다. /사진=인스타그램(gdragon_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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