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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주 1주택자 稅부담 늘자 '탈서울 실수요' 몰리는 부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분양 돌입
소사역 도보권에 2천가구 대단지

정부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를 실거주 여부에 따라 차등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세 부담과 출퇴근 여건을 함께 따지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 인접 비규제지역의 역세권 신축 단지도 실수요자의 선택지로 거론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경기 평균을 웃도는 부천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부천 소사본1-1구역 재개발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분양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1728가구와 오피스텔 280실 등 모두 2008가구·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1419가구·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 정거장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별도 거주의무는 없다.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은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14억원으로 높이고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보유기간보다 거주기간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개편한다. 다만 개편안은 관련 법률의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해 실제 세 부담 변화는 입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949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부천 아파트 거래는 65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 매입은 1392건으로 21.2%를 차지해 경기 평균인 15.5%를 넘어섰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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