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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엘니뇨로 전 세계 바닷물 평균온도 최고치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고온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AP뉴시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고온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번 엘니뇨가 수십년 만에 가장 강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이 엘니뇨와 기후변화로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집계 결과 지난 22일 기준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21.1도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3월의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1.09도를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해수면 온도가 이미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영국 사우샘프턴 국립해양학센터의 제러미 그리스트 선임연구원은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내년에 해수 온도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닷물이 따뜻한 상태로 유지되면 태풍 형성에 필요한 에너지와 수증기가 더 많이 공급되고 육지에서는 폭염이 심해질 수도 있다. 또한 해수면이 상승하고 각종 동·식물의 해양 서식지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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