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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술연구회 부울경 국제교류 기획전' 양산 한송예술촌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미술연구회 부울경 국제교류 기획전' 양산 한송예술촌서

[파이낸셜뉴스] '제7회 산미술연구회(SARA·회장 박용우 화백) 부울경 국제교류 기획전'(사진)이 다음달 6~13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예인길 47 '한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6일 미술계에 따르면 '경계를 넘어, 예술로 빚는 동남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부산(25인), 울산(5인), 경남(10인)을 대표하는 40인의 작가가 참여, '평면 100호'라는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100호의 대형 화폭은 작가 개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증명하는 장인 동시에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거대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기획전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부울경'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을 하나로 응축하고 예술적 통섭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결속에 더해 독일, 루마니아, 핀란드, 인도, 일본, 중국 등 해외 6개국 16인 작가의 소품들을 초대함으로써 그 외연을 확장한다.

박용우 산미술연구회 회장은 "캔버스 위에 펼쳐진 다채로운 조형 언어들은 각기 다른 색채를 띠면서도 '부울경'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면서 "이 장대한 미학적 연대는 지역 작가들의 단결된 힘을 상징으로 동남권 예술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장소인 경남 양산 한송예술촌은 영남 알프스의 정기를 품은 곳이자 '부울경'의 지리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치유의 공간인 이곳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56인의 전시 파노라마는 지역 예술의 자부심과 새로운 상상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우 회장은 "행정의 경계는 지도 위에 그어진 선에 불과하지만 예술이 만든 감동은 사람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길을 만든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부울경'이 예술로 하나 되는 상생의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역 작가들의 대작이 갖는 묵직한 울림과 해외 작가들의 섬세한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예술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국제적 교류는 '부울경' 예술이 결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화하는 생명체임을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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