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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물병원 진료비 비싸다…고양이 입원비는 병원별로 최대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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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물병원 진료비 비싸다…고양이 입원비는 병원별로 최대 10배

사료를 먹는 반려견 (출처=연합뉴스)
사료를 먹는 반려견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지역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비가 공시가격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26일 발표한 전북지역 동물병원의 진료비 실태에 따르면 도내 동물병원의 20개 항목 진료비를 조사한 결과 15개가 공시가격보다 높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법에 따라 전국 시도, 시·군·구별로 진료비를 조사해 중간·평균·최저·최고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도내 진료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5∼6월 도내 동물병원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뒤, 이날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강당에서 토론회를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차이가 큰 항목은 혈액화학 검사비였다. 실제 평균 진료비는 8만9천792원으로 공시가격 7만4천244원보다 20.9% 높았다.

고양이 입원비 역시 실제 진료비는 7만8천원으로 공시가격 6만2천930원보다 23.9% 높았다.

특히 고양이 입원비는 병원별로 2만∼20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공시가격보다 실제 진료비가 낮은 항목도 있었다.

실제 평균 개(10㎏) 입원비는 5만8천129원으로 공시가격 6만5천491원보다 11.2% 낮았고 심장사상충 예방비(5㎏)도 실제 10만449원, 공시가격 1만1천804원으로 실제 진료비가 11.4% 더 낮았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같은 진료 항목이라도 병원별로 차이가 큰 만큼 사전에 여러 병원을 비교하는 게 좋다"며 "이번 기회로 반려동물 보호자가 소비자로서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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