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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중앙지방협력회의서 '해양수도 성공전략' 제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국제 해양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의 지방주도 성장 성공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16명의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대표 등 위원 29명과 관계 중앙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추진 방안,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 지방균형성장을 위한 재정투자방향 안건 보고와 지방정부별 성장전략 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방주도 성장 추진방안을 통해 동남권의 제조·물류·에너지 산업과 항만 인프라를 결합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부산은 국제 해양·금융 비즈니스 중심지, 울산은 동아시아 친환경에너지 허브, 경남은 항만물류·제조·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로 각각 육성해 세 지역의 강점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어진 지방정부 발표에서 전 시장은 정부의 남부 해양수도권 구상과 연계해 부산을 국제 해양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과 4대 기반을 제시했다.

3대 핵심전략은 기업 이전·투자 인센티브와 정주지원을 결합한 기업·인재 정착, 해양 연관기업 동반유치를 통한 산업생태계 확장, 해양 행정·산업과 돔 아레나 등 문화·관광 집객기능이 결합된 북항 복합거점 조성 등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트라이포트, 금융·인재 생태계, 전략기술 육성 등 4대 기반을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정책·기업·자본·인재가 모이고 새로운 투자와 산업이 이어지는 성장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의 성장동력을 남부권 전체로 확산해 수도권과 대등한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고,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다극체제 전환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전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은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다극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전략"이라며 "미래 성장영토인 바다를 기반으로 부산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성장 선순환을 만들고, 그 성과를 남부권 전체로 확산해 수도권과 대등한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두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으며, 주요 중앙부처 장관과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대표 등이 참여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관한 주요 국가정책을 심의·조정한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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