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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섬뜩하다" 제주 도민이 남긴 2021년 글 뭐길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유튜브 채널 'KNN NEWS'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KNN NEWS'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 4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5년 전 제주 도민이 남긴 여행 안전 조언 글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글에는 여성 혼자 인적이 드문 곳을 찾는 일을 피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5일 KNN 뉴스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확인된 뒤 온라인에 올라왔던 제주 여행 안전 조언 글도 다시 공유되고 있다.

이 글은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자신을 제주 도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일에도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한적한 장소를 예로 들며 "여성 혼자 또는 여성끼리 인적이 드문 곳을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당시에는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일반적인 안전 당부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최근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자 글을 다시 본 누리꾼들은 "지금 보니 섬뜩하다", "그때는 그냥 여행 조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 여행 중 겪은 과거 안전 경험담도 다시 확산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성현우는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도에서 살해당할 뻔했다"며 2021년 제주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자신을 위협했던 일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사흘 동안 실종자 4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는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 시신이 확인됐고, 같은 날 애월읍 계곡 인근에서도 또 다른 실종자가 발견됐다. 22일에는 구좌읍 송당리에서 60대 남성이, 23일에는 조천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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