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시의회서 "공원→주거용, 세계 어느시장도 동의 안할 것"

연합뉴스

TBS 출연기관 재지정에는 "동의하나 공정성 의지 표명 선행돼야" GTX 삼성역 철근누락 공세에 "보강공사 늦춘것은 불필요한 일" 반박

오세훈, 시의회서 "공원→주거용, 세계 어느시장도 동의 안할 것"
TBS 출연기관 재지정에는 "동의하나 공정성 의지 표명 선행돼야"
GTX 삼성역 철근누락 공세에 "보강공사 늦춘것은 불필요한 일" 반박

국토부 장관 면담 내용 브리핑 하는 오세훈 시장 (출처=연합뉴스)
국토부 장관 면담 내용 브리핑 하는 오세훈 시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활용 주택공급 방안과 관련해 다시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차인영 시의원 질문에 "전 세계 어느 대도시 시장이라도, 공원 용지로 예정되어 있던 곳을 부동산 가격 급등 국면에서 탈출하기 위해 주거용 부지로 전환한다고 하면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용산공원 선포식을 할 때 항의의 뜻으로 참석을 안 했다. 본체 부지의 일부를 매각해 이전 비용으로 쓰겠다 하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용산공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용산공원 본체는 어떤 경우에도 손대지 않는다는 걸 보장해주지 않으면 서울시장은 그 마스터플랜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마치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대립각을 세운다'는 식으로 깎아내리는 것은 참으로 졸렬한 견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에 주택공급을 추진하더라도 즉각적인 공급 효과를 보진 못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용산공원특별법이 본체 부지는 손을 못 대게 했기 때문에 바꿔야 하고, 미군이 완전히 이전을 해야 하는데 이 시점 자체가 미정"이라며 "토양 정밀 조사 시행, 인허가 등을 고려하면 이 정부하에서는 착공 못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10년 뒤 주거지 공급에 대한 것을 전제로 탄천물재생센터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TBS 방송의 출연기관 재지정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에게는 "동의한다"면서도 "구성원들의 공정한 방송에 대한 의지 표명이 선행돼야 하고,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시민들께서 갖고 계시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론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한 공세에는 "정치 쟁점화해 선거에 활용한 것도 문제지만 보강공사를 6개월을 멈춰 세워 경기 북부부터 남부까지, 또 서울시민들까지 이용을 못 하게 늦춘 것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나중에 책임 문제가 불거지고 운영손실금을 국토부가 부담해야 할지, 서울이 부담해야 할지가 여기서 나뉘기에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