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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여행' 지역소비 3배 늘렸다…가을엔 9개 지역 추가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사업 신규 참여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사진=뉴스1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사업 신규 참여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경비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여행)' 사업의 하반기 신규 참여 지역 9곳을 선정·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참여하는 곳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산청·함양군, 경북 안동·영천시, 충남 서천·태안군, 전남 장흥군 등이다.

'반값여행'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개인은 최대 10만원, 청년은 최대 1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평창, 영월, 제천, 고창, 강진 등 16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소비와 관광 수요 창출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돼 최소 162억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 환급액의 3.1배에 달하는 소비 효과를 냈다. 이용자의 76.4%는 환급을 예상해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또 이용자의 31.2%는 계획에 없던 여행을 했고, 50.0%는 여행지를 반값여행 참여 지역으로 바꿨다. 전체 이용자의 56.3%는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참여 지역은 사전 준비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참여 지역 가운데 밀양시와 거창군, 완도군, 영광군 등 일부 지역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 가을까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 인구를 만들어주는 사업"이라며 "상반기의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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