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전국이 '뜀박질'… "가격이 경쟁력" 분상제 적용 단지들 속속 공급
서울 평당 분양가 2년 새 44% 급등… 충남 21.8%·대구도 20.8% ↑
아산 622세대, 검암 441세대, 첨단 638세대 분상제 적용 단지 공급
[파이낸셜뉴스] 최근 2년간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및 정비구역 단지의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2년간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울이 4311만 8000원에서 6208만 8000원으로 44.0% 올랐다. 인천은 1798만 원에서 2093만 5000원으로 16.4%, 경기는 2128만 6000원에서 2377만 6000원으로 11.7% 상승했다. 지방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충남이 21.8%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구 20.8%, 경남 19.2%, 충북 16.4%, 부산 14.3% 순으로 올랐다.
기본 건축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신규 공급 단지의 분양가 하한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는 분상제 단지 청약 성적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0세대 모집에 평균 17.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경기 김포 '호반써밋 풍무Ⅲ'는 일반공급 294세대 모집에 평균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공택지 등을 중심으로 분상제가 적용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일원에는 ㈜이지건설이 공공택지 분상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아파트인 '아산테크노밸리 the1 7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으로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77·84㎡ 총 622세대로 구성된다. 시공은 ㈜라인산업이 담당하며 약 1만 명이 근무하는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단이 배후에 위치한다.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서는 인천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의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공급 중이다. 전용 60·84㎡ 총 441세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공항철도 및 인천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 인근에 들어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월출동 첨단3지구에는 제일건설이 638세대 규모의 '첨단3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전용면적은 84~129㎡다. 첨단3지구 내에서는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물량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