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문수로' 및 '울주군청~범서' 구간 우회도로 신설 청신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문수로 우회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국도 14호 울주군청~범서 구간은 예타 통과.. 2035년 준공 예상

문수로 우회도로 위치도. 남구 무거옥동지구(남부순환도로)~남산 레포츠공원(거마로) 2.61㎞ 구간 왕복 4차선으로 건설. 울산시 제공
문수로 우회도로 위치도. 남구 무거옥동지구(남부순환도로)~남산 레포츠공원(거마로) 2.61㎞ 구간 왕복 4차선으로 건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상습정체로 간선도로 기능을 사실상 잃어버린 울산 '문수로'와 국도 14호선 울주군청~범서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결할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먼저 대표적 도심 혼잡도로인 '문수로'의 우회도로 사업이 전날 기획예산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공업탑~문수체육공원을 잇는 '문수로'는 하루 약 7만대(6만 9363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이미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도로 주행 시간과 속도 등을 고려한 도로 서비스 수준은 최하 수준인 F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다 재건축 등 개발사업으로 앞으로 1만 가구 이상이 인근 지역에 입주를 앞두고 있고, 특히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시작되면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해소할 우회도로는 문수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남구 무거옥동지구(남부순환도로)~남산 레포츠공원(거마로) 2.61㎞ 구간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377억 원이 투입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약 10개월 정도 소요되며, 타당성이 확인되면 오는 2028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문수로 우회도로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은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문수로 우회도로가 조기 개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협의와 행정절차 단축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혼잡도로인 국도 14호선 울주군청~범서 구간의 우회도로 신설 사업은 신복교차로를 끼고 있는 이 구간의 만성적인 정체 해소와 다운2공공주택지구, 율현지구, 태화강변지구, 웅촌·곡천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대응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국도 14호 울산 울주군 청량~범서 구간 우회도로 신설 위치도. 울산시 제공
국도 14호 울산 울주군 청량~범서 구간 우회도로 신설 위치도. 울산시 제공

이 사업은 다행히 전날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의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되면 최종 확정된다. 총사업비는 3914억 원이 투입된다. 울주군 청량읍 율리~ 범서읍 다운2공공주택지구 7.7km 구간 왕복 4차로로 만들어진다. 예상되는 준공 시점은 오는 2035년이다.

이 도로가 신설되면 하루 교통량 6만 5897대로 극심한 체증을 겪고 있는 범서, 삼호, 청량 주변 일대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울산 남북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이 추가로 구축된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우회도로 #울산시장 #국도 14호선 #울주군청~범서 #문수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