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아크와와 우즈벡 재생에너지 공동수주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기업 아크와(ACWA)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국내 발전공기업이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서부발전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아크와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현지 재생에너지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태양광·풍력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크와는 현지에서 태양광·풍력·BESS 등을 포함해 총 11.5GW 규모의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력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중동에서 재생에너지 3.5GW와 가스복합발전 877MW 등 4개 발전사업을 수주한 경험에 아크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 사업 개발 단계부터 국내 기업의 기자재와 기술을 연계해 중앙아시아 판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아크와와의 협력은 중동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기자재가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동반 진출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