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상반기 창업기업 1.5%↓…기술 기반은 '호황' 14.2%↑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기부,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정보통신업 59.4% 급증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 분야 창업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정보통신업을 비롯한 기술 기반 창업은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창업기업은 56만5640개로 1년 전보다 1.5%(8880개) 감소했다. 이는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2022년 69만5891개에서 2023년 65만504개, 2024년 62만2760개, 지난해 57만4520개에 이어 올해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도소매업 창업이 10.7% 줄었다. 운수·창고업(-5.8%)과 개인서비스업(-3.8%)도 감소했다.

반면 기술 기반 창업은 증가했다. 정보통신업 창업은 3만3565개로 전년 동기 대비 59.4% 급증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6.9%)과 교육 서비스업(4.4%)도 증가했다. 제조업과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합한 기술 기반 창업은 12만3418개로 14.2% 늘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8.8%에서 올해 21.8%로 3.0%p 올랐다.

상반기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32.8%로 가장 컸다. 이어 숙박·음식점업(12.3%), 부동산업(9.6%), 정보통신업(5.9%), 개인서비스업(5.7%), 운수·창고업(5.2%) 등 순이었다.

월별 창업기업 수는 1월과 3월엔 1년 전보다 각각 18.7%, 2.8% 증가했으나 2월과 4∼6월에는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창업이 9만2369개로 2.4% 늘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30세 미만 창업이 3.9% 줄었다. 30대는 2.3%, 40대 3.2%, 50대는 0.8% 각각 감소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51만5289개로 전체의 91.1%를 차지했다. 법인기업은 5만351개로 8.9%다. 개인기업은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했으나 법인기업은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6만8655개로 전체의 29.8%, 서울이 11만6352개로 20.6%를 차지했다.

이번 통계는 국세청 사업자등록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올해부터 개정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적용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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