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신청사·만덕2동 '특정감사' 착수
외부 전문가로 청렴감사 TF 구성
부지 선정 절차 등 행정 과정 점검
부산 북구가 신청사 건립사업과 만덕2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북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렴감사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행정감사반·시설감사반·외부전문가반으로 구성된다. 감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위촉한 외부 전문가 2명은 사전·본감사 과정에서 현장조사와 관계자 문답, 자문 등에 참여한다.
구는 9월 한 달간 자료 수집과 현장 확인 등 사전 감사를 진행한다. 이후 본감사를 통해 절차상 위법·부당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수사 의뢰 등 필요한 행정·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감사는 민선 9기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제기된 두 사업의 부지 선정과 절차상 적정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구에 감사 실시를 권고했다.
이후 신청사 부지 선정 평가기준 변경 논란과 만덕2동 공영주차장 부지의 시세차익 관련 부동산 거래 정황 등 의문이 커졌다.
이에 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특정감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감사를 통해 구민의 의문 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부지 선정 절차와 기부채납 부지 처리 등 행정 처리 과정을 점검한다. 만덕2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 선정 경위와 토지 매입 절차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세부 감사 항목은 다음 달 사전 감사를 거쳐 본감사 단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백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