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홍수 현실화하나...이틀 만에 또 티베트 댐 붕괴
네팔 경찰 "티베트서 댐 붕괴 정보"
구조대·보안요원에 즉각 대피령
라수와 헬기 구조작전도 중단
주민들 추가 홍수 우려에 고지대로
지난 26일 대홍수 이후 불과 이틀 만
[파이낸셜뉴스] 1800명 넘는 사망·실종자를 낸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댐이 붕괴했다는 경보가 발령됐다. 추가 홍수 가능성을 우려해 구조대가 수색을 멈추고 긴급 대피했으며 주민들도 고지대로 몸을 피했다.
AFP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이 중국 티베트자치구 쪽에서 또다시 댐이 붕괴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네팔 경찰은 "티베트 측에서 또다시 댐이 붕괴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구조와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요원과 구조대원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일대의 구조작업도 일시 중단됐다.
라수와 지역에서 진행되던 헬기 구조작전도 멈췄으며 주민들이 추가 홍수를 피해 언덕 위로 다급하게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번 댐 붕괴 소식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전해졌다. 앞서 네팔과 중국 재난 당국은 빙하와 암석, 토사가 강 상류를 막으면서 형성된 호수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추가 붕괴와 하류 홍수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해왔다.
다만 이번에 붕괴한 것으로 알려진 댐이 앞서 당국이 위험성을 경고했던 자연적으로 형성된 댐과 동일한 곳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